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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권 미래발전 제안(종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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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제안이 서남권의 미래를 바꿉니다.
※ 지역 비하, 인신 공격 등 제안과 무관한 내용은 삭제

서남권 블루카본 전략
작성자
정**
작성일
2026-09-15 07:23
조회수
44
1. 문제 진단

2026년 7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2단계 확대 등재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2021년 제44차 회의에서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이 추가되어 총 6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 되었습니다. 6개 구성요소 가운데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과 무안 함해만 갯벌 두 곳이 서남권입니다. 무안갯벌 유산구역은 탄도만과 함평만 일원 116.84제곱킬로미터로, 2단계 확대 등재 지역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이곳에는 해양생물 1,111종이 서식하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멸종위기 조류 17종이 확인됩니다.

무안갯벌은 2001년 대한민국 제1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2008년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뒤 25년 만에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등재 이후에는 갯벌 생태계를 온전히 지키면서 생태관광과 주민 소득을 어떻게 조화롭게 연결할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1-1. 보전 의무와 지역 소득 구조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국제적 명예이며 동시에 국제적 의무입니다.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에는 개발 행위 제한이 따르고, 정기적인 보전 상태 보고가 요구되며, 관리 계획을 이행해야 합니다. 등재 이후 보전 비용은 확실하게 늘어납니다.

반면 소득은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생태관광이 언급되지만 갯벌 관광은 계절과 물때에 좌우되고, 대규모 시설을 지을 수도 없으며, 관광 수입이 주민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구조도 아닙니다.

문제는 이 비대칭이 주민의 태도를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어민 입장에서 갯벌은 생업의 터전입니다. 등재가 어업 활동 제한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고, 실제로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어촌의 반대나 유보가 나타나는 것은 국내외 공통된 현상입니다. 지키자는 요구만 있고 얻는 것이 없으면 보전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서남권은 이 문제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큰 몫을 떠안았습니다. 6개 구성요소 중 둘, 2단계 최대 면적이 서남권에 있기 때문입니다.



1-2.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전국 연안 갯벌 20곳에서 퇴적물을 채취해 총유기탄소량과 유기탄소 침적률을 조사하고, 위성 원격탐사로 전국 연안습지의 블루카본과 온실가스 흡수량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갯벌이 약 1,300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승용차 11만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에 해당합니다. 후속 분석에서는 연간 최소 26만 톤에서 최대 49만 톤으로 범위가 제시되었고, 최대치 기준으로는 30년생 소나무 약 7,340만 그루가 한 해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합니다.

갯벌을 포함한 연안습지의 이산화탄소 흡수 잠재량을 국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조사한 것은 세계 최초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수치가 있습니다. 비식생 갯벌은 1제곱킬로미터당 연간 약 19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 비해, 염생식물이 자라는 염습지는 약 334톤을 흡수합니다. 갈대와 칠면초 같은 염생식물 군락을 갯벌 상부에 복원하면 흡수량이 1.7배가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갯벌의 총면적은 2,482제곱킬로미터로 국토의 2.5퍼센트를 차지하며, 그 상당 부분이 서남해안에 있습니다. 즉 서남권이 지켜야 할 의무로 떠안은 갯벌은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자연 탄소흡수원입니다.



1-3. 서남권 블루카본의 정책 공백

블루카본 개념은 2009년 유엔환경계획과 유네스코, 세계식량농업기구가 공동 제안한 이후 국제적으로 논의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인정해 온 블루카본 생태계는 맹그로브와 염습지, 해초지처럼 식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식물이 자라지 않는 비식생 갯벌은 IPCC 기준에서 배제되어 왔습니다.

한국은 최근 몇 년간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갯벌의 탄소저장 기능을 과학적으로 정량화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블루카본 국제포럼 국내 개최를 지원하며, 국제사회에 새 기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과 평가관리기술 개발 연구를 지원해 왔고, 갯벌 복원과 염생식물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1-4. 세계유산 관리의 국제 선례

유럽 북해의 바덴해는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3개국에 걸친 갯벌로, 2009년과 2014년에 걸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세 나라는 국경을 넘는 공동 협력 체계를 만들어 단일 관리 계획을 운영하고, 공동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생태 자료를 축적하며, 이를 관광과 환경교육 산업으로 연결해 왔습니다.

바덴해의 경험이 주는 교훈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흩어진 행정구역을 하나의 관리 단위로 묶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갯벌은 행정 경계를 따라 나뉘지 않는데 관리는 경계를 따라 나뉘면 보전도 활용도 되지 않습니다. 둘째, 관측 자료의 축적이 곧 자산입니다. 바덴해는 수십 년의 공동 모니터링 자료를 보유하고 있고, 그 자료가 보전의 근거이자 국제적 발언권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1-5. 행정통합이 만든 새로운 정책수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가능해진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갯벌의 단일 관리입니다. 세계유산 구성요소 가운데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은 이름부터 두 개 군에 걸쳐 있습니다. 함해만 갯벌도 무안과 함평 일대에 이어집니다. 통합 이전에는 각 군이 별도로 관리했고 도가 조율했습니다. 이제 한 행정체가 서남해안 갯벌 전체를 하나의 관리 단위로 다룰 수 있습니다. 바덴해가 3개국 협약으로 어렵게 만든 구조를 통합특별시는 행정 결정 하나로 가질 수 있습니다.

둘째, 연구 역량의 결집입니다. 통합특별시는 관내에 해양수산 연구기관과 목포대, 목포해양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포대는 그린해양을 비전으로 하는 글로컬대학이며 연차평가에서 전국 유일 S등급을 받았습니다. 갯벌 탄소 관측을 지역 연구 역량으로 수행할 조건이 있습니다.

셋째, 어촌계와의 관계입니다. 갯벌 관측과 복원은 현장 인력 없이 불가능하며, 그 인력은 갯벌을 가장 잘 아는 어민입니다. 어업 면허와 어촌계 지원 권한을 가진 통합특별시가 이들을 사업 주체로 조직할 수 있습니다.

넷째, 이익공유의 선례입니다.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로 햇빛·바람연금을 운영해 전남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자연 자원에서 나온 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설계가 서남권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습니다.




2. 정책 제안

2-1. 서남권 갯벌 탄소 관측망 구축

통합특별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남권 갯벌 구역에 상시 탄소 관측망을 구축합니다. 퇴적물 유기탄소량과 침적률, 온실가스 플럭스, 퇴적 환경 변화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위성 원격탐사 자료와 결합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만듭니다.

기존 연구가 전국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한 기초 조사였다면, 이 관측망은 특정 지역을 장기간 조밀하게 관측하는 성격입니다. 국제 인정의 병목이 장기 격리의 입증인 만큼, 짧은 기간의 광범위한 조사보다 긴 기간의 집중 관측이 필요합니다.

수행 주체는 관내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입니다. 목포대의 그린해양 연구 인프라와 연계하면 별도 기관 설립 없이 시작할 수 있고, 해양수산부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블루카본 정보시스템과 자료를 연계하면 중복 투자도 피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현장 관측 인력입니다. 어촌계 주민을 관측 보조 인력으로 교육해 고용합니다. 물때와 갯벌 지형을 아는 사람만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료를 채취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는 주민이 보전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는 전환점이 됩니다.



2-2. 염생식물 복원을 어촌계 일자리로

비식생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1제곱킬로미터당 연간 약 198톤이고, 염습지는 약 334톤입니다. 갈대와 칠면초 같은 염생식물 군락을 갯벌 상부에 복원하면 같은 면적에서 흡수량이 약 1.7배가 됩니다. 해양수산부도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특별시는 서남권 갯벌 상부와 폐염전, 유휴 간척지를 대상으로 염생식물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식재와 관리, 모니터링을 어촌계가 수행하는 참여형 구조로 설계하고, 통합특별시가 위탁 계약을 통해 인건비를 지급합니다.

이 사업의 장점은 세 가지입니다. 흡수량이 실제로 늘어나 2-1의 관측 자료와 결합하면 복원 효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염생식물 군락은 어류와 조류의 서식지를 늘려 수산 자원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겨울철과 비조업기에 어민에게 소득이 발생합니다.

복원 대상지 선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비식생 갯벌 자체도 고유한 생태 가치를 가지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도 그 원형의 가치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원은 이미 훼손된 구역과 폐염전, 유휴 간척지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유산 핵심구역의 자연 상태 갯벌은 그대로 두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2-3. 기업 자금 유치

기업의 자발적 기후 대응과 ESG 투자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감축 의무와 별도로 자연 기반 해법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보고합니다. 이때 투자 대상의 서사와 신뢰성이 결정적인데, 서남권은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국제 공인 브랜드, 그리고 2-1의 관측망이 생산하는 검증 가능한 데이터입니다.

통합특별시는 기업 참여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기업이 특정 구역의 염생식물 복원을 후원하고, 연간 흡수량 증가분을 관측 자료로 보고받으며, 세계유산 구역 복원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공표할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복원 성과는 향후 국제 인정이 이뤄질 경우 감축 실적으로 전환될 여지도 있으므로 기업에는 선제 투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투명성입니다. 흡수량 산정과 검증 절차를 공개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실체 없는 환경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점에서도 2-1의 관측망이 전제 조건입니다.

수익의 배분은 신안군 이익공유 조례의 방식을 참고합니다. 일정 비율을 어촌계와 주민에게 배분하고, 나머지는 복원 사업 재투자와 지역 공동기금으로 적립합니다.



2-4. 세계유산 브랜드의 수산·관광 연계

서남권은 전국 김 생산의 압도적 비중을 담당하고 낙지와 새우, 조개류 등 갯벌 수산물의 주산지입니다. 이 수산물이 지금은 산지 이름으로만 팔리지만, 앞으로는 세계자연유산 갯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브랜드로 쓸 수 있습니다. 통합특별시는 유산구역 인근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한 인증 체계를 만들고, 이력 관리와 품질 기준을 함께 운영합니다.

생태관광은 규모보다 깊이로 설계합니다. 대규모 시설은 유산 관리 원칙과 충돌하므로, 갯벌 생태 해설과 철새 탐조, 어촌 체험을 소규모 고품질 프로그램으로 구성합니다. 해설사와 안내 인력은 어촌계 주민을 교육해 고용하며, 이는 2-1의 관측 보조 인력과 인력풀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환경교육도 자산입니다. 통합교육청과 연계해 서남권 갯벌을 관내 36만 학생의 현장 교육 거점으로 삼고, 나아가 전국 단위 수학여행과 연구 체험 프로그램을 유치합니다.



2-5. 중앙정부, 국제 연계와 로드맵

중앙정부에는 다음 사항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서남권을 갯벌 블루카본 국가 연구 거점으로 지정하고 관측망 구축에 국비를 매칭하는 것입니다. 국제 인정은 국가적 과제이고, 그 근거 자료를 생산할 최적지가 서남권입니다. 둘째, 갯벌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반영을 위한 산정 방법론을 조속히 확립하고, 그 과정에 서남권 관측 자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셋째, 갯벌 복원 사업 예산의 확대와 어촌계 참여형 시행 원칙의 제도화입니다. 넷째,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리 비용의 국비 지원 확대입니다. 등재는 국가의 성과인데 관리 부담은 지역에 남는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블루카본 국제포럼과 관련 학술 행사를 서남권에 유치하고, 바덴해 세계유산 관리기구와 협력 협약을 체결해 공동 모니터링 방법론을 교류합니다. 갯벌의 국제 인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선례를 가진 기관과의 협력은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타 광역지자체와는 「한국의 갯벌」 6개 구성요소를 보유한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 관리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연속유산인 만큼 공동 대응이 국제 사회에서 더 큰 무게를 갖습니다.

로드맵은 세 단계입니다.

1단계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까지로, 서남권 갯벌 통합 관리 체계를 구성하고 관측망 설계와 첫 관측 지점을 설치하며, 어촌계 참여 인력을 선발·교육하고 염생식물 복원 시범 구역을 선정합니다.

2단계는 2028년부터 2031년까지로, 관측망을 유산구역 전역으로 확대하고 복원 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업 참여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수산물 인증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3단계는 2032년 이후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국제 인정과 국가 감축목표 반영을 추진하고, 인정 이후의 수익 배분 체계를 가동합니다.

재정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관측망 구축과 운영, 복원 사업 인건비가 주된 비용이며, 해양수산부 블루카본 사업과 갯벌 복원 사업, 세계유산 관리 예산을 연계하면 통합특별시의 신규 부담은 제한적입니다. 무엇보다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 없습니다.



3. 기대 효과

3-1. 정책 평가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이 제안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관측망 구축과 염생식물 복원, 수산물 인증과 생태관광은 통합특별시의 자체 권한과 기존 국가 사업 연계로 즉시 착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탄소 자산화와 수익 실현은 국제 인정이라는 외부 변수에 달려 있어 시간이 걸리고 불확실합니다. 이 점을 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인정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더라도 관측 자료와 복원된 염습지, 어촌계 일자리, 수산물 브랜드는 그대로 남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이 크지 않은 구조입니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대규모 시설 투자가 없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갯벌은 이미 있고, 복원은 식재 작업이며, 관측은 장비와 인력의 문제입니다. 반면 국제 인정이 이뤄질 경우의 잠재 가치는 매우 큽니다. 전국 갯벌의 연간 흡수량이 최대 49만 톤이고 그 상당 부분이 서남해안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이 자산으로 전환될 때의 규모는 상당합니다.

지속성 측면에서는 갯벌이 사라지지 않는 자원이라는 점이 결정적입니다. 보조금이 끊겨도 갯벌은 계속 탄소를 흡수하며, 복원된 염습지는 시간이 갈수록 흡수량이 늘어납니다. 관측 자료도 해가 갈수록 가치가 커집니다.

효과성 측면에서는 국내 연구가 뒷받침합니다. 갯벌의 탄소 흡수는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정량화되었고, 염습지의 흡수량이 비식생 갯벌의 약 1.7배라는 수치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직하게 덧붙이면, 갯벌 탄소의 장기 격리 여부는 여전히 국제 학계의 검토 대상이며 본 제안은 그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적의 하나로 삼습니다. 결론을 미리 단정하지 않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옳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안은 동부권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보성-순천-여수-고흥 갯벌도 같은 세계유산의 구성요소이므로, 관측망과 복원 사업을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장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히려 동서를 잇는 몇 안 되는 사업입니다.



3-2. 성과지표

핵심 지표는 관측 자료의 축적입니다. 상시 관측 지점 수를 2028년 20곳, 2031년 50곳으로 설정하고, 연속 관측 기간과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 수를 함께 관리합니다. 국제 인정의 근거가 되는 것은 결국 자료의 양과 질입니다.

복원 지표로는 염생식물 복원 면적을 2031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 확보하고, 복원 구역의 단위면적당 이산화탄소 흡수량 증가를 실측해 공표합니다. 비식생 198톤에서 염습지 334톤으로의 전환이 실제로 일어나는지가 검증 대상입니다.

소득 지표로는 갯벌 관측과 복원, 생태관광에 참여해 소득을 얻는 주민 수를 2031년 500명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한 자금 규모를 관리합니다.

브랜드 지표로는 세계유산 인증 수산물의 매출과 가격 프리미엄, 생태관광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을 측정합니다. 방문객 수보다 체류 시간과 1인당 지출이 중요합니다. 대규모 관광은 유산 관리와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선행 조치로 2026년 안에 서남권 갯벌 기초 실태조사가 필요합니다.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의 정확한 경계, 어업권 현황, 기존 관측 자료의 소재, 복원 가능 구역의 후보지를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특히 어업권과 유산구역이 어디서 겹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주민과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그러나 그 갯벌은 해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로 연간 최대 49만 톤, 승용차 20만 대 분량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도 한국 연구진이었습니다. 서남권이 보유한 갯벌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이자,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근거입니다. 통합특별시에서 정책 아젠다로 블루카본을 선점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근거 자료
김종성 외,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 (2021). 한국 연안 갯벌의 블루카본 및 온실가스 흡수량 평가 연구(전국 갯벌 20개 지점 퇴적물 분석 및 위성 원격탐사): 국내 갯벌 탄소 저장량 약 1,300만 톤,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약 26만 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2023). 갯벌의 탄소 흡수·저장 기능과 신규 블루카본 자료: 비식생 갯벌 1㎢당 연간 약 198톤, 염습지 약 334톤 이산화탄소 흡수.
Nellemann, C., et al. (eds.) (2009). Blue Carbon: The Role of Healthy Oceans in Binding Carbon. UNEP/GRID-Arendal.
Macreadie, P. I., et al. (2021). Blue carbon as a natural climate solution. Nature Reviews Earth & Environment, 2, 826-839.
Duarte, C. M., Losada, I. J., Hendriks, I. E., Mazarrasa, I., & Marbà, N. (2013). The role of coastal plant communities for climate change mitigation and adaptation. Nature Climate Change, 3, 961-968.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 (2017~).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 및 평가관리기술 개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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