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명
관광페이
(서남권 관광잔액 순환플랫폼 구축)
1. 제안 배경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활용한 관광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나, 관광객이 여행 과정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한 후 소액의 잔액이 남을 경우 이를 사용할 목적으로 다시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에게 지역화폐 잔액은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잠자는 잔액’이 될 수 있으며, 관광객 입장에서는 잔액을 포기하거나 다음 방문까지 보유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한다.
이에 관광 후 남은 지역화폐 잔액을 단순히 소멸시키거나 현금으로 환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남권 내 다른 관광지·관광상품·지역화폐와 연계하여 다음 여행으로 연결하는 관광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2. 주요 내용
가. ‘서남권 관광잔액’ 전환 시스템 구축
광주·전남 관광객이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남은 잔액을 모바일 플랫폼에 등록하여 서남권 관광잔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예시)
지역화폐 50,000원 충전
→ 관광 중 42,300원 사용
→ 잔액 7,700원 발생
→ 잔액을 ‘서남권 관광잔액’으로 전환
→ 다음 광주·전남 관광 시 사용
나. 관광잔액의 광역 사용 허용
기존에는 지자체별로 사용처가 제한되는 지역화폐의 특성을 보완하여, 관광객에게 발생한 잔액에 한해 광주·전남의 지정 관광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광역 연계한다.
이를 통해 광주에서 발생한 잔액을 전남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전남에서 발생한 잔액을 광주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 잔액을 관광상품으로 전환
잔액을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관광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관광지 입장권 및 체험권
관광지 인근 음식점·카페 이용권
전통시장·특산품 할인권
숙박·교통 할인권
광주·전남 관광패스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 이용권
예를 들어 관광 후 남은 8,000원을 다음 여행의 관광체험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여 잔액 자체가 다음 관광을 유도하는 재방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한다.
라. 관광잔액 보관 및 재방문 유도
관광객이 잔액을 즉시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 모바일 관광지갑에 일정 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유효기간이 임박하면 관광정보와 함께 알림을 제공한다.
“보유 관광잔액 7,700원이 있습니다.
이번 달 서남권 관광상품 이용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잔액으로 이용 가능한 주변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추천하여 자연스럽게 재방문을 유도한다.
마. 잔액의 선택적 환불 기능
장기간 재방문이 어려운 관광객의 불편을 고려하여 일정 기간이 지난 미사용 잔액에 대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환불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현금 환불을 우선하기보다는 서남권 관광상품 이용 → 광역 지역화폐 사용 → 환불 순으로 선택하도록 설계하여 지역 내 소비와 재방문을 우선 유도한다.
3. 추진 체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관광잔액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존 지역화폐 운영시스템 및 관광정보 플랫폼과 연계한다.
지역화폐 사용 → 잔액 발생 → 관광잔액 전환 → 서남권 관광상품 이용 → 지역 내 소비 → 재방문
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또한 관광객의 잔액 발생 및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관광객의 이동지역, 소비업종, 재방문율 등을 파악하고 향후 관광정책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4. 기대효과
첫째, 버려지는 지역화폐 잔액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관광객에게 활용하기 어려운 소액 잔액을 소멸시키지 않고 서남권 관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수 있다.
둘째, 광주·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할 수 있다.
지역별로 분리되어 있던 지역화폐의 한계를 관광객에 한해 완화함으로써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관광·소비 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다.
셋째,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남은 잔액이 다음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나 관광포인트가 되도록 함으로써 일회성 관광을 반복 방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넷째, 지역화폐의 관광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새로운 관광지원금을 계속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미 사용된 지역화폐의 잔액을 활용하므로 기존 관광정책과 연계하여 정책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5. 핵심 문구
“쓰고 남은 지역화폐, 다음 여행의 시작이 되다.”
관광객에게 남은 잔액을 부담이 아닌 다음 서남권 여행의 이유로 만들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소비를 동시에 확대하는 서남권형 관광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