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진 배경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은 지역의 최우선 현안이다. 거점병원은 중장기 과제인 만큼, 도서·해상 주민이 지금 겪는 의료 접근성 문제를 덜어줄 실행 가능한 보완 사업이 함께 필요하다.
마침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는 노후 실습선 1척을 대체 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신조선은 기존 실습선 5,000톤급의 대체선박으로 5천톤 이상의 대형선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CT·MRI 등을 실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어차피 짓는 선박의 설계에 의료 기능을 함께 넣으면 별도 병원선을 짓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즉, 노후 실습선 대체 건조를 계기로 신조 실습선에 의료 공간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별도 병원선 신조 없이 도서 주민의 정밀 진단 기회와 선박의료관리자의 임상실습을 함께 높인다. 그렇게 되면 도서·해상 의료 공백을 바로 메우는 보완 사업이 될 것이다. 또한 향후에는 전국 최초 민간을 목적으로 해양의료원으로 개원도 가능할 것이다(현재는 주로 국방(해군)을 목적으로 진해에 해양의료원이 있다).
2. 현황 및 문제점
o 전남 병원선 : 2003년 건조선을 23년 만에 교체해 2026년 6월 190톤급 신규 병원선(건조비 142억 원)을 진수하고 9월부터 운항한다. 탑재 장비는 진료실·방사선실·디지털 X-ray·골밀도측정기 등이며 CT·고압산소치료는 불가능하다.
o 응급이송 : 목포해경은 2025년 도서·해상 응급환자 422명(하루 평균 1.2명)을 이송했고 질병 환자가 61.1%였다. 2026년은 8월 7일까지 250명이다.
o 선박의료관리자 : 현재의 양성 과정에서 임상실습 기회가 부족해 선원 응급진료 현장감을 조기에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로써 세 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 전남권의 소형 병원선의 한계로 CT·MRI 같은 정밀 영상 진단과 고압산소치료 같은 특수 치료가 도서에서 불가능하다. 둘째, 병원선을 건조된게 2-3년 정도로 최소 20년간 재건조를 기대할 수 없다. 셋째, 임상실습 경험이 부족한채 배출되는 선박의료관리자는 실제 선박에서 완벽하게 적응하기 까지는 현장감이 떨어진다.
3. 제안 내용
① 신조 설계 단계 의료 공간 반영: 신조 실습선 설계에 CT, 1.5T MRI, 고압산소치료 챔버(동부권 순천에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있지만 서부권에는 없다.), 물리치료실, 감염병 격리 구역을 넣는다.방사선·자기장 차폐, 진동 흡수, 전력 보강을 처음부터 반영해 건조 후 개조 부담을 피한다.
② 목포해대 항해실습 일정과 연계한 운영: 목포해대 학생 항해실습을 우선하고, 일정을 조율해 도서 기항지에서 정밀검진을 한다. 선박에 승선중인 선원의 진료도 함께 제공하며, 응급 시에는 해경 함정 이송과 거점병원의 영상 원격판독을 연계한다. 의료 목적의 추가 운항은 최소화하여 유류비 부담을 낮춘다.
③ 인력 확보 방안 다변화: 방사선사와 물리치료사는 상시 승선하고, 의사는 공중보건의, 지자체 의료원, 협력 병원 파견을 우선 검토한다. 여기에 승선근무예비역 진료를 목적으로 군의관 배치를 국방부와 협의한다(현재 군 입영을 기다리는 사직 전공의가 약 3,300명으로, 군이 매년 수용하는 규모의 약 3배다; 경향신문).
④ 선박의료관리자 임상실습 연계: 목포해양대 학생이 실습선에서 실제 환자를 접하며 임상실습을 하도록 교과에 반영한다.
⑤ 역할 분담: 전남광주특별시는 도서 진료 수요 조사, 전남 병원선 연계, 정부 건의를 맡는다. 정부(실습선 소관 부처·보건복지부·국방부)는 설계 반영, 의료기관 지정, 인력 협의를 맡는다(선박 내 의료기관 지정과 방사선·자기장·고압산소 안전 관련 법령 검토). 목포해양대는 실습선 운영, 일정 조정, 임상실습 교육을 맡는다.
⑥ 소요 예산: 별도 병원선 신조 건조비는 들지 않고 초기구축비 약 25.5억~54.5억 원 + 매년 약 5억~10억 원(의사 인건비 별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o 초기 구축 비용: 약 25.5억~54.5억 원
- 의료장비(CT·MRI·고압산소치료 챔버): 22억~45억 원
- 차폐·방진·전력 보강: 3.5억~9.5억 원
o 연간 운영비(방사선사·물리치료사 인건비, 장비 유지보수): 약 5억~10억 원(의사 인건비 별도)
4. 기대효과
o 도서 주민 정밀 진단 기회 확대: 전남 병원선이 담당하지 못하는 CT·MRI·고압산소치료를 보완해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인다.
o 선원 생명 보호 강화: 임상실습을 거친 선박의료관리자를 배출해 항해 중 응급진료 역량을 높이고, 승선 선원의 진료 기회도 확대한다.
o 재정 효율성: 별도 병원선 신조 없이 실습선 공간을 쓰고, 유류비와 의사 인건비 부담을 줄여 적은 비용으로 의료 기능을 확보한다.
o 서남권 의료대책의 보완 및 민간을 위한 해양의료원 개원: 거점병원 등 중장기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까지 도서·해상 의료 공백을 덜고, 해양 보건 인재 양성 거점으로 지역을 특화한다. 향후에는 전국 최초 민간을 위한 해양의료원으로 개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