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생명경로 119」는 목포 중심 서남권의 섬·농어촌에서 발생한 시간민감 응급환자가 가장 가까운 병원에 먼저 갔다가 다시 전원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질환별 이송·전환 운영표준이다. 신규 플랫폼·앱·관제센터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특별시가 추진 중인 59개 응급의료기관 연계 “생명망 하나로”, 119구급상황관리, 응급의료기관, 해경·소방 이송체계를 활용해 현장 판단규칙을 보완한다. 특별시는 이미 응급의료기관 자원정보 공유, 육·해·공 이송체계, 통합컨트롤센터를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전북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서는 3개월간 응급실 미수용 0건이 보고됐다.
핵심은 병상 수용 여부만 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의 중증도·발생지·기상·선박·해경·헬기·구급차 가용성·수술실·중환자실·전문의·시술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해 직접 최종치료기관 이송, 목포권 안정화 후 전원, 복합이송 중 최적 경로를 정하는 것이다. 우선 대상은 중증외상, 급성 심뇌혈관질환 의심환자, 고위험 산모·신생아이며, 최종 대상과 시범권역은 최근 2~3년의 이송·전원 자료를 분석해 확정한다.
1년 내 결과물은 ① 질환별 최종치료기관 선정표, ② 복합이송 전환규칙, ③ 1쪽짜리 서남권 경로카드, ④ 기관별 10분 핫라인·역할표, ⑤ 월별 사례검토와 분기별 모의훈련 체계다. 현장 구급대는 핵심 환자정보와 발생지 정보만 전달하고, 광역상황실은 병원 역량과 대체경로를 확인해 현장 부담을 줄인다. 병원 역량은 분기별로 갱신하되, 실제 이송 시에는 당일 당직·수술실·중환자실·필수 시술 가능 여부를 핫라인으로 최종 확인한다.
성과는 이송병원 결정시간 20% 단축, 환자당 수용문의 의료기관 수 1개소 이상 감소, 비계획 2차 전원율 10% 감소, 최종치료기관 직접도착률 10%p 향상 등을 잠정 목표로 관리한다. 본 제안은 기존 법·조례와 기관 권한을 바꾸지 않고, 환자를 병원에 보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치료를 완성할 곳까지 가는 길을 정하는 운영표준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