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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의 끝을 바다까지 목포역 「철도-여객선 연결환승」
작성자
문**
작성일
2026-09-17 23:27
조회수
27
한 줄 제안

목포역 복합환승센터가 육상교통의 환승에서 끝나지 않고 서남권 섬으로 이어지도록, 철도와 여객선 사이의 실제 환승수요를 먼저 측정하고 연결교통·통합안내·수하물 이동편의에 반영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합니다.

문제|서남권의 환승은 목포역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목포역 복합환승센터는 2026~2030년 국가 기본계획에 신규 반영됐으며, 현재 공개된 목포시 사업 설명에는 KTX·SRT,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이 주요 연계수단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반면 서남권 섬 관광의 관문인 연안여객선터미널과의 연결방식은 공개된 설명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목포역과 여객터미널 사이의 물리적 거리만 보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가방을 든 관광객, 고령자,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는 열차 도착 후 이동시간뿐 아니라 여객선 승선 준비시간과 출항시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열차와 여객선의 시간표는 각각 확인할 수 있어도 “이 열차에서 내려 이 배를 무리 없이 탈 수 있는지”를 공식적인 환승정보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제는 거리가 아니라 ‘철도에서 배까지 하나의 환승으로 관리되지 않는 것’입니다.

핵심|길찾기가 아니라 ‘연결 가능한 환승’을 만듭니다

일반 지도서비스도 목포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 이동경로를 알려줍니다.

「철도-여객선 연결환승」은 단순 길찾기가 아니라 철도 도착시간, 터미널 이동시간, 여객선 출항시간과 필요한 승선 여유시간을 함께 고려해 실제 이용 가능한 연결조합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KTX·SRT 목포 도착 → 연결 가능한 대중교통·이동수단 → 여객터미널 도착 → 승선 준비 → 여객선 출항

반대로

여객선 목포 도착 → 연결교통 → 목포역 → 연결 가능한 철도 출발

의 흐름을 하나의 환승으로 봅니다.

관광객이 세 개의 시간표를 직접 맞추는 방식에서, 행정과 교통기관이 ‘연결 가능한 조합’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실행|새 교통수단보다 먼저 ‘환승 기준’을 만듭니다

첫째, 철도와 여객선의 연결 가능시간을 분석합니다.

철도 도착시각과 여객선 출항시각 사이에 터미널 이동과 승선에 필요한 시간을 반영하여 ‘연결 가능’, ‘여유 부족’ 등으로 구분합니다.

둘째, 기존 안내채널에 연결편을 표시합니다.

새로운 앱을 만드는 대신 목포역, 여객터미널, 목포시 관광안내 등 기존 채널에서 “이 열차와 연결 가능한 여객선” 또는 “이 여객선 도착 후 이용 가능한 열차”를 한 번에 안내합니다.

셋째, 실제 환승수요가 확인되는 시간대에는 연결교통을 보완합니다.

시내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확인하고, 주민 이용에 영향이 적은 운행편 가운데 조정 가능한 경우에 한해 배차시각 조정을 검토합니다. 필요성이 낮다면 기존 버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안내 개선만 시행합니다.

넷째, 교통수단별 시간표가 변경되면 연결 가능 여부도 함께 다시 점검합니다.

핵심은 모든 교통편의 시간을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연결 가능한 이동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필요한 구간만 보완하는 것입니다.

국가계획과 연결|복합환승센터 설계 전에 ‘섬으로 가는 수요’를 확인합니다

목포시는 향후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제 환승수요를 검증하고 최적 환승시설과 노선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수요예측에도 교통카드 자료와 현장조사 등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철도-여객선 연결환승」을 먼저 시범운영하여 여객선을 이용하는 철도 관광객의 실제 이동행태를 확인합니다.

목포역·여객터미널 인근 정류장의 시간대별 교통카드 승하차 집계자료, 여객선의 시간대별 발권·승선 인원, 현장조사 등을 개인정보를 식별하지 않는 집계단위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어느 철도 도착시간에 여객선 환승수요가 많은지
어느 시간대에 연결이 끊기는지
환승 과정에서 실제 대기시간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짐을 가진 이용객에게 어떤 이동불편이 있는지

를 확인합니다.

그 결과는 향후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에서 연안여객선터미널 연결교통, 통합 환승안내, 수하물 이동편의 등 세부기능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합니다.

시설을 먼저 만든 뒤 이용행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행태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기능을 시설계획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시범운영|목포역-연안여객선터미널 한 구간부터 시작합니다

전 노선을 한꺼번에 바꾸지 않습니다.

목포역과 연안여객선터미널 사이를 시범구간으로 정하고, 일정 기간 실제 철도·여객선 시간표를 대조해 이용수요가 있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관 간 협의와 성과관리를 담당하고, 목포시는 시범운영과 현장조사를 맡습니다. 철도운영기관과 여객선사·관계기관은 운행·운항정보를 제공하고, 버스운영기관은 실제 수요가 확인될 경우 일부 연결시간 조정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시범사업 결과 실효성이 확인되는 기능만 향후 복합환승센터 계획과 다른 서남권 교통거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성과측정|환승이 실제로 이어졌는지 숫자로 확인합니다

시범운영 첫해에는 임의의 목표치를 만들지 않고 다음 지표의 기준값을 확보합니다.

철도-여객선 연결편 이용건수
실제 환승 완료 비율
평균 환승대기시간
연결 가능한 철도·여객선 조합 수
연결편이 부족한 시간대와 발생건수
연결환승 정보 이용률
짐을 가진 이용객의 이동불편 체감도
이용객 만족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결교통이나 시설개선이 실제로 필요한 부분과 단순 정보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합니다.

기대효과|목포역의 환승기능을 ‘섬의 관문’까지 확장합니다

관광객은 철도·버스·여객선 시간표를 각각 계산하지 않고 실제 연결 가능한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포시는 무조건 새로운 셔틀이나 노선을 늘리기보다 실제 수요가 확인된 구간과 시간대에만 교통자원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향후 복합환승센터에는 추정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철도-여객선 환승데이터를 근거로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목포역 복합환승센터가 서남권의 진정한 환승거점이 되려면 육상교통을 한곳에 모으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목포역에 도착한 사람이 서남권의 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환승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철도-여객선 연결환승」은 새로운 건물을 하나 더 짓자는 제안이 아니라, 앞으로 만들어질 환승거점에 ‘바다로 이어지는 이동’을 처음부터 포함시키자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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