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2026년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목포시는 최근 3년간 청년인구가 6200명 이상 줄었고 학령인구는 2년 만에 약 2800명(9.7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5년 전 2371명에서 올해 1570명으로 34퍼센트나 줄어, 이 추세가 이어지면 6년 후 현재 초등학교의 3분의 2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목포시 고용률은 60.2퍼센트로 광주·전남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AI 산업단지를 유치하더라도, 종사자와 그 가족이 정주하지 않으면 인구 감소를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인천 송도나 화성 동탄처럼 국제학교가 인접한 지역은 학령인구 비율과 주택 가격 프리미엄이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어, 첨단산업 인재의 정주 여부가 교육 인프라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 이미 확인된 바 있습니다.
2) 제안내용
서남권 배후도시인 목포·무안·영암 권역의 기존 노후 초중등학교 한두 곳을 이중언어(한국어-영어 몰입) 특화학교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합니다. 신규 건축 대신 기존 학교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초기 비용을 낮추고, 반도체·AI 기업 임직원 자녀와 지역 학생을 함께 배정해 소득에 따른 교육 분리를 막습니다. 교육과정은 이중언어 몰입 수업에 AI·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미래역량 수업을 결합해 설계하며, 이는 해외 한국국제학교에서 실제로 운영되는 이중언어 교육과정 및 AI 리터러시 교원연수 방식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3) 추진방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서남권 시군이 업무협약을 맺어 시범학교를 지정하고, 원어민 교사 채용과 AI 활용 교원연수를 지원합니다. 입주 예정인 반도체·AI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과 연계해 장학금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합니다.
4) 기대효과
학령인구 급감 추세를 완화하는 동시에 텐텐도시가 목표로 하는 생활권 인구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대학과의 조기 진로연계를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예산(추정)
리모델링비와 원어민 교원 인건비를 포함해 시범 1개교 기준 연 3억에서 5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금액은 시범학교 선정 이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확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