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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바다장비 공유은행 — 고장 중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어촌 대체장비 공동대여
작성자
안**
작성일
2026-09-16 15:02
조회수
23
□ 제안 개요

목포를 중심으로 신안·진도 등 서남권 어촌의 필수 생산장비를 공동 비축하고, 고장 발생 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대체장비를 빌려주는 ‘서남권 바다장비 공유은행’을 제안합니다.

양식용 펌프·산소공급기 등 공동 활용이 가능한 장비를 어촌 거점에 배치하고, 대체대여·전문업체 수리·청년 기술인력 양성을 연계하여 어업인의 생업과 지역 일자리를 함께 지키는 사업입니다.

□ 제안 배경 및 필요성

어촌의 생산장비 고장은 조업 중단이나 양식 수산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서지역은 수리업체 방문과 부품 운송에 배편이 필요해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소규모 어가가 장비별 예비품을 모두 갖추기에도 비용 부담이 있습니다.

장비 점검과 수리 지원에 더해,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대체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어가가 예비장비를 공동으로 확보하면 개별 구입 부담을 나누고, 고장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주요 추진내용

① 어촌 거점별 대체장비 공동 비축

어가별 보유장비의 규격, 고장 빈도, 수리 소요시간을 조사하여 수요가 높고 공동 활용이 가능한 장비부터 선정합니다. 양식용 펌프·산소공급기 등 이동·교체가 가능한 장비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전원과 연결방식 등 호환성을 사전에 확인합니다.

기존 수협 시설이나 어촌계 유휴공간을 보관·관리 거점으로 활용하며, 접근성이 낮은 섬에는 필수장비를 미리 배치합니다.

② 고장 접수부터 수리·반납까지 연계 운영

‘고장 접수 → 전문업체의 상태·호환성 확인 → 대체장비 대여·설치 → 기존 장비 수리 → 대체장비 회수’ 절차로 운영합니다.

고령 어업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와 어촌계 대리접수를 함께 운영하고, 수리업체가 장비 설치와 작동 상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반납된 장비는 세척·소독과 성능점검을 거쳐 다시 대여합니다.

③ 지자체·수협·민간업체 공동운영

지자체는 초기 구축과 도서 운송 등 공익적 비용을 지원하고, 수협·어촌계는 수요 취합과 대여 관리를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합니다. 지역 전문업체는 점검·설치·수리를 맡아 지속적인 정비 수요를 확보하도록 합니다.

장비 종류와 대여기간에 따른 이용료를 책정하고, 유지관리·교체 비용을 반영한 운영계획을 수립합니다. 장비가 부족할 때는 피해 발생의 시급성과 대체수단 유무에 따라 배정하여 공동자원의 활용도를 높입니다.

④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기술일자리 육성

지역대학의 기계·전기·해양 관련 학과와 정비업체를 연결해 유급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교육을 운영합니다. 학생은 전문인력의 지도 아래 장비 점검과 정비를 배우고, 참여업체는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도록 합니다.

장비별 고장·수리 이력을 축적해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필요한 부품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정비와 교육자료로 활용합니다.

□ 단계별 실행방안

첫해에는 참여 의사가 있는 수협·어촌계를 중심으로 2개 권역, 장비 2~3종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초기 3개월은 수요조사·장비 선정·운영협약에 활용하고, 이후 대여와 정비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성과는 대체장비 투입까지 걸린 시간, 생산 중단시간 감소, 장비 이용률, 건당 운영비, 이용자 만족도로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장비와 거점을 조정하고, 효과가 확인된 품목부터 확대합니다.

□ 기대효과

○ 어업인 생업 보호: 고장 장비의 수리기간에도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업 중단과 피해 위험 완화

○ 소규모 어가 부담 경감: 예비장비를 공동 활용하여 개별 구입과 보관·관리 비용 절감

○ 지역 정비산업 활성화: 장비 점검·설치·수리의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하여 지역업체의 사업 기반 강화

○ 대학·청년의 지역 정착: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결하여 어촌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

서남권 바다장비 공유은행은 어촌의 고장 대응력을 높이고, 이를 지역 정비서비스와 청년일자리로 연결하는 생활·산업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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