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다도해(多島海) 그랜드벨트 프로젝트
제안분야 산업·관광·SOC
1. 제안 배경
순천의 정원박람회, 여수의 밤바다, 광양의 제철산업은 '단 하나의 강력한 장면'으로 전국민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반면 목포·신안·무안·영암·해남·강진·장흥·완도·진도 9개 시·군으로 이루어진 서남권은 유달산, 퍼플섬, 땅끝마을, 명량대첩로, 청해진, 고려청자,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등 오히려 더 풍부하고 다층적인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군 단위로 흩어져 개별 홍보되다 보니 하나의 강렬한 이미지로 통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서남권의 잠재력은 이미 차고 넘치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자원 발굴이 아니라 SNS 시대에 맞는 '연결과 방문 동기 설계'입니다. 1004개의 섬이라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지리적 정체성은 이러한 통합을 위한 가장 강력하고 상징적인 연결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2. 핵심 제안
1004개의 섬이라는 정체성을 서남권 전체를 하나로 묶는 브랜드 자산으로 삼아, "SOC로 잇고, 관광으로 모으고, 산업으로 일으키는" 통합 브랜드 **'1004 아일랜드 벨트'**를 제안합니다. 특히 관광 전략은 참여형 SNS 인증-보상 구조를 핵심 마케팅 엔진으로 설계하여, 별도의 대규모 홍보 예산 없이도 방문객 스스로가 콘텐츠 생산자이자 홍보대사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2-1. 관광 — 1004 인증투어 (핵심 실행안)
서남권 9개 시·군의 맛집·핫플레이스를 하나의 지도와 앱으로 통합 큐레이션합니다(목포 근대거리 맛집, 신안 퍼플섬 카페, 완도 전복거리, 해남 땅끝 맛집, 강진 청자거리, 장흥 편백숲 등). 방문객이 지정 장소에서 지정 해시태그로 SNS 인증(장소태그+공식태그)을 하면 서남권 전용 지역사랑상품권을 즉시 지급합니다. 상품권은 서남권 역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 순환되도록 하고, 인증 2회차·3회차부터 지급액이 늘어나는 '누적 인증 등급제'를 도입해 재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여러 시·군을 넘나들며 인증할수록 더 큰 혜택을 주는 '벨트 완주 보너스'를 함께 설계하여, 방문객이 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9개 시·군 전체를 순회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4. 실행 로드맵
1단계(단기)로 통합 큐레이션 지도·앱과 SNS 인증-상품권 시스템을 우선 구축하여 적은 예산으로 빠른 체감 효과를 만들고, 2단계(중기)로 원패스 교통망과 카페리 급행망을 정비하여 이동 편의성을 높이며, 3단계(장기)로 해상풍력 O&M 클러스터, 모빌리티 테스트베드, 수산물 수출가공특구 등 산업 전환을 완성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단계적 설계는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도 관광-소비-산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서남권은 특색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연결되지 않았을 뿐입니다."